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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영 직장

N잡러, 100세 시대의 준비를 위한 선택? or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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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 시대

 요즘 우리는 N잡러 시대에 살고 있다.

‘N잡러란  ‘N(Number)개의 직업(Job)을 가진 사람(-er)’이라는 뜻으로,
본업과 부업을 병행한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신조어이다
.
N잡러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때만 해도 그저 유행어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능력 있는 사람이고, 자신의 인생에 대한 계획과 목표가 분명한 사람이고,
미래를 위해 오늘을 열심히 사는 현실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평생직장이라는 단어는 맞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오히려 구시대의 유물처럼 여기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다.

 

N잡러에 대한 오해와 진실

 N잡러 하면 사람들은 흔히 청년층과 중년층의 경제적 수익을 생각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부족한 수익을 채우고, 경제적 수익을 늘리기 위해서 애쓰는 모습으로만 보기에는

우리가 간과한 아쉬운 점들이 있다.

 

'취직이 안 돼서 N잡러의 길을 선택했다고 생각하거나,

시간이 많고 재주도 많아  N잡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고 생각하거나,

운이 좋아 잘 풀려서 N잡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 이야기는 N잡러가 아닌 사람의 입장으로 바꿔 말해보면,

'자신은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고,

지금 일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하고,

재주도 별로 없고,

운도 그리 받쳐주는 인생이 아니라서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은 빠르게 변했고, 우리의 평균수명 또한 길어졌다.

N잡러가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을 목적으로만 여러 개의 직업을 병행하는 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취미나 일을 하면서 타인과 공유하며 보람을 얻고 더불어 돈도 함께 따라오는 기쁨을 누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N잡러들이 많아진 것이다.

 

이들에게는 경제적 수익의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은 아닐 것이다.
시작점이 다르고 목적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N잡러라는 것은 환경과 능력과 운과는 관계없이 누구나 다 도전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다만 누구나 다 N잡러를 하지는 않는다.

 

인생에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은 없다.

남이 하는 것을 보면 쉬워 보이고, 내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들지만
막상 들어가 보면 막막함과 당황스러움이 자신을 멈추게 만들기도 한다.

옥색컬러에 배경에는 여러가지 기능 그림이 그려져 있고 중앙에 JOBS이라는 철차가 적혀있음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우리에겐 시간이 많아졌다.

또 이직과 이른 퇴직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직업, 직장이라는 단어보다 내가 하는 일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쓰게 된 것 같다.

이것은 곧 정체성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이다.

 

자신의 삶의 정체성을 위해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다.

본업으로 하고 있는 일과 관련된 유사한 N-job 일수도 있고,

본업의 스트레스를 환기시켜 주는취미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는 N-job일수도 있으며,

인생2막 또는 3을 위해 배우고 쌓아가는 N-job일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어떤 것을 한 번쯤 생각해 보았는가?

 

요즘은 장년층 이상의 연령대 사람들에서 N잡러가 증가하고 추세이다.

노후준비를 위한 사람들이 많아졌다.
지금은  N-job 이지만 나중에는 본업이 될 수 있는 일을 도모하고 있는 사람들 또한 많아졌다.
이것은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자신의 존재의 의미'와도 같다는 의미일 것이다.
건강한 삶을 위한 준비가 더 높은 우선순위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소소한 경제적 수익이 주는 기쁨도 건강에 일조를 할 것이다.

 

N잡러 도전을 위한 준비

 많은 사람들이 N-job을 시작하기 위해 공부한다.
여기서 공부는 대학에 다시 입학하거나, 자격증 취득과정에 등록하거나, 자격시험 도전을 위해 열공하거나, 유튜브 구독을 하거나, 특별 프로그램 과정에 등록하거나, 혼자서 자신의 취미를 보다 깊이 있게 학습하고 확장시키거나...’ 하는 모든 행동들을 포함한다결국 모두가 보다 안정적인 자신을 위한 투자인 것이다.

 

사람들은 빠른 길을 원하고, 빨리 가기를 원하며, 빠른 결과를 기대하면서

성공과 실패 여부를 빨리 결정하길 좋아한다.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으로 안 될 것 같으면...빨리 정리하는 것이 나은 게 아닐까?!...’라고 
자신을 재촉하게 만들기도 한다

세상의 흐름에 떠밀려 가며 불안해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빠르고 불규칙한 세상의 흐름 속에서도 자신의 속도를 유지하는 능력이 진정 필요한 것이 아닐까?

 

N잡러를 꿈꾸는 자들에게

 나는  N-job의 꿈을 실현 중이다. 블로그의 개설이 그 시작점이 되었다.

직장인과 블로거를 병행하는 사람들은 이미 많다그러나 나에겐 힘들고 어렵기만 한 큰 산이었다.

이 산도 잘 오르지 못하는데 저 산까지 오를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바라만 보고 움직이지 않는 고질병 환자였던 것이다.

생각하고 있으면 언젠가는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얄팍한 위안으로 오랜 시간을 버텨왔던 것 같다.
그러나 내가 틀렸다.

보는 것과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할 수 없다는 진리를 너무 늦게 인정했다.

 

꿈꾸고 있다면 한 걸음이라도 오늘 시작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빠른 걸음보다는 꾸준히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꿈을 꿀 수는 있지만 모두 실천하고 성공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굉장한 성공이 아니더라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길이라면 가는 길을 주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보이는 결과와 상관없이 과정을 통해서 배우고 얻는 나만의 소중한 것들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자.

 

N잡러는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위해 자신만의 근육과 저력을 키워가는 현재 진행형 운동선수’라고 말하고 싶다.

 

100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N-job에 대한 정의도 경제적 이익 추구를 위한 협의의 개념에서 경제·사회·환경·건강 등의 총체적 유익을 위해 개척하고 도전하는 일이라는 광의의 개념으로 재정립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 새로운 관점에서 본다면, 앞으로 N잡러는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N잡러를 꿈꾸고 있다면 한 걸음이라도 오늘 시작을 적극 추천

빠른 걸음보다는 꾸준히 가는 것이 더 중요!

 

[by별빛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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