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선교장으로_Let's Go!
장맛비가 그치고 후텁지근하고 더운 열기가 가득했지만 강릉 운정동에 위치한 선교장을 찾았습니다.
7월의 선교장 모습도 궁금했거든요~
(방문한 결과... 대답은 멋짐~입니다^^)
강릉 선교장_개요
강릉 선교장은 조선시대 사대부가 한옥 고택으로, 1967년 민가주택 중에서는 최초로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대저택입니다.
효령대군 후손인 이 씨 집안은 원래 충주에 기거했으나, 11대손인 이내번(1692-1781)이 족제비 무리를 따라 가다가 강릉 명당에 터를 잡으며 이거(移去) 하여 지금에 이르게 되었는데요.
조선시대 당시 ‘대궐 밖 조선 제일 큰 집’으로 손님 대접에 후하고 겸손하여 덕을 쌓은 집안으로 널리 알려졌다고 합니다.
선교장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집 앞이 경포 호수여서 다리를 만들어 호수를 건너 다니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선교장(船橋莊)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초기에는 안채주옥만을 짓고 기거하였으나 조선의 풍류 시인들과 묵객들이 구름같이 찾아오게 되면서 100여 년 동안 꾸준히 건물을 증축하였고, 연못을 만들고 연꽃을 심어 오늘날의 모습을 완성하게 되었답니다.
강릉 선교장_주요 관람
1) 활래정
‘맑은 물이 끊임없이 흘러온다’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의 정자로 연꽃과 연못 가운데 만들어진 섬이 멋을 더하고 있는데요~ 조선시대 풍류가와 시인들이 머물며 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피우던 곳이기도 합니다.
2) 선교장 박물관(문물관)
선교장박물관에는 300년 동안 사용하고 소장된 유물 300여점이 전시되고 있는 데요.
전시물로는 1800년도 초반에 제작된 팔도 지도와 추사 김정희의 현판, 다기와 가구류 등을 볼 수 있습니다.
3) 생활유물전시관(곳간채)
원래는 선교장의 곡식창고였는데, 1908년 개조하여 신학문을 가르치는 동진학교로 사용되었다가 일제의 탄압으로 폐교되었답니다. 현재 생활유물 200여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4) 열화당
남자 주인이 사용하는 사랑채로 안채와 떨어져 있는 데요.
현재는 소규모 공연이나 행사 등이 이곳 마당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5) 안채주옥
선교장 종부(안방마님)의 거처이며 직계 여인들이 함께 지내던 곳입니다.
6) 기타 관람 및 체험
이 외에도 관람과 체험 등의 시설로는 사당, 별당, 초정, 디딜방앗간과 초가,행랑채, 중사랑, 홍예헌 그리고 명품고택인 서별당과 연지당 등이 있어서 멋과 쉼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강릉 선교장_둘레길
선교장을 중심으로 좌 청룡길, 우 백호길로 나누어져 있는 데요~
아름다운 소나무로 둘러싸인 숲길은 선교장 필수 코스이기도 합니다.
기타 시설
1) 카페 리몽
①선교장 안 카페
커피와 전통차, 다식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카페이면서 기념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선교장 전체 전경이 보이도록 지어진 곳으로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또한 한 폭의 사진과 그림으로 보이는 곳이랍니다.
② 선교장 밖 카페 리몽(별관)
선교장에 들어오지 않고 차와 다식을 즐길 수 있는 별관으로 선교장 건너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2) 전통한식/향토음식점 리몽
선교장 집안 대대로 물려받아 이어 온 향토음식을 선보이고 있는 음식점으로 숙박객의 조식을 제공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부 상차림은 사전 예약제로만 드실 수 있으니 꼭 메뉴를 확인하시고 방문하세요~ 단체 연회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3) 한옥스테이(숙박)
국가민속문화재(제5호)이면서 한국관광공사의 『명품고택 인증』을 받아 명품한옥을 한옥스테이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 성수기: 매년 7월, 8월, 설 연휴, 추석 연휴
● 비수기 주말: 금요일, 토요일, 공휴일 전날
● 비수기 주중: 성수기 및 비수기 주말 이외의 기간
● 인터넷 예약: https://knsgj.net/hanokstay
강릉 선교장은 관람과 체험, 한옥스테이를 통해 맛과 멋을 즐길 수 있고 쉼을 가질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이번 여름, 모든 것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강릉으로의 여행 계획을 해 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추천합니다!
[by별빛톡톡]
강릉 선교장 홈피 https://knsgj.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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