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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일상다반사

'선물' 정하기 어려울 때, 선택을 위한 기준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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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의 의미

 선물은 축하나 고마움의 뜻으로 어떤 물건을 주는 것으로 내 마음을 전하는 표현의 수단으로 쓰인다.

 

일반적으로 선물이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왠지 기분이 좋아지고 설레는 감정도 갖게 하는 묘한 힘을 가지고 있다.  선물을 받은 사람은 기뻐하고, 그런 모습을 보게 되는 선물을 준 사람또한 행복해진다.

 

이처럼 선물은 우리 생활에 활력소와 촉진제가 되며, 누군가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면서 자존감과 자신감을 상승시키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에겐 고마움과 사랑의 무게만큼이나 선물을 결정할 때까지 고민 아닌 고민의 시간이 요구된다.


선물의 결정

 선물을 준비할 때면 누구나 제일 먼저 ... ‘무엇이 좋을까?’...  ‘어떤 종류의 선물이 좋을까?’를 생각한다.

의미와 대상에 따라 선물의 내용 또한 달라져야 하는 만큼 쉽고도 어려운 일인 것이다.

선물의 대상은 부모, 자녀, 부부, 연인, 친구, 직장상사, 동료, 은사, 지인.... 등 너무나도 다양하다.

 

선물 받을 사람이 갖고 싶어 하는 물건이 무엇인지를 미리 알고 있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겠지만,
우리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족이나 가까운 사이여서 직접 원하는 것을 물어볼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물어보더라도  필요한 것 없는데...”  “잘 모르겠네...”  “아무것이나 좋아...”라는... 대답이 돌아오거나,
물어볼 수 있는 대상이 아니거나
, 물어볼 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소소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우리가 선물로 고민하고 있을 때면 주변에서는 이렇게 말하곤 한다.

돈이 최고지, 피곤하게 뭘 고민해~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하지만 이 또한 고민이다.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선물은 내가 준비하기 편하고 좋아하는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선물이 본의 아니게 안 준 것만 못한 선물이 되어 버릴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선물을 준비할 때 나만의 기준을 정해놓고 상대에게 맞는 선물을 고르기 위해 노력한다.

빨간 포장지와 빨간 리본으로 포장된 선물상자와 주변은하트모양으로 장식되어 있음

선물 선택에 있어서 내가 정한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선물을 받을 대상자만의 특성을 고려한다.
나이, 직업, 지위, 역할, 성격 등을 고려하고 취향과 분위기를 파악한다.

둘째, 선물의 종류를 선택한다.
상황을 고려하고, 선물의 용도(기념일, 일상, 감사...등)에 맞는 것을 고른다.

  1. 가지고 있지 않을 법한 선물
    평소 관심은 있었지만 구입을 주저하던 물건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희망 구입목록에 있으나 우선순위가 밀려있는 일명 '정서적 틈새상품'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데
    받는 사람에게 호기심과 반가움, 새로움을 느끼게 하면서 즐거움을 가져다주게 된다.
  2. 지금 필요한 선물
    가장 현실적인 선물로, 꼭 필요했거나 최근에 사려고 했던 물건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런 선물은 언제 받아도 신이 난다.
  3. 무난하고 일상적인 선물
    대상자의 특성을 가장 적게 반영한 선물이지만 주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편안한 방법으로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4.  아주 특별한 선물
    고가의 선물 또는 희소가치가 큰 물건들이 이에 속한다.
    다른 유형의 선물보다 경제적 시간적 부담이 크고 자칫 상대방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셋째, 선물을 받는 사람 입장에서의 부담 여부를 고려한다.

선물의 종류가 정해지고 나면 상대방이 사용할 수 있는 선물인지, 심적 부담을 느끼게 되는 선물은 아닌지를 생각해본다. 받았을 때 너무 부담이 되는 물건, 받아도 쓰지 못하는 물건 또는 잘 사용하지 않을 물건 등은 가급적이면 다른 선물로 대체하고 피하는 것이 좋다.


선물의 전달

 선물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기쁨이 배가 되기도 하고, 반감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선물이라도 주는 사람의 모습과 주는 선물의 상태에 따라
큰 선물도 작게 보이고
, 작은 선물도 크게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선물은 주는 사람의 만족과 기쁨보다는, 받는 사람의 감동과 기쁨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웃는 얼굴과 따뜻한 말, 적절한 환경적 분위기 그리고 관심과 배려를 느낄 수 있는 준비된 선물이라면
감동받지 않을 사람은 없다고 본다
.


지혜로운 선물이 주는 기쁨

 선물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간의 소통과 교감의 과정에서 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도구이며, 인간관계의 촉진제이다. 그래서 똑같은 선물이라도 누구에게 받느냐에 따라서 부담스럽기도 기쁘기도 서운하기도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선물을 정하고, 선물을 주는 방법에 정답은 없다.

그렇지만 이왕이면 상대방이 기뻤으면 하는 마음은 다 똑같을 것이다.

진심은 통하는 법이기에, 돈독하고 진정한 관계에서는 선물의 종류가 무엇이든 가격이 얼마이든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

 

하지만 선물을 통해 상대방이 나를 생각하는 마음을 아는 것(인지)’과 선물을 받을 때의 기쁨(감정)’
같은듯하나 같지 않음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

 

‘지혜로운 선물기쁨과 더불어 사람을 더욱 확장시켜 주는 행복함을 덤으로 준다.
선물의 진한 감동은 가격과 크기에 비례하지 않는다.

선물은 마음이고 사랑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 울림과 진한 감동을 받았던 선물은 무엇인가요?

선물을 주면서 받는 사람의 모습에 행복함을 강하게 느꼈던 적은 언제였나요?


 

[by별빛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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